6월 26일, 팜유 주요 기사 정리 (3) - 엘니뇨와 미국의 가뭄이 팜유 가격에 미치는 영향

6월 26일자 Bloomberg : El Nino and US drought mean palm oil bulls out number bears – 엘니뇨와 미국의 가뭄은 팜유의 강세가 약세를 압도할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의 가뭄과 심화되고 있는 엘니뇨가 세계 식물성 오일 공급량을 억제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팜유 가격이 더욱 비싸질 것으로 예상됨을, Bloomberg 설문 조사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래자, analyst 및 농장 경영자들에 대한 30개 추정치의 평균(median)에 따르면(이들에게 앞으로 6개월간 고가 및 저가와 시장의 강세(bullish) 또는 약세(bearish) 여부를 물었음), 말레이시아 팜유 선물 기준 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고점인 4,000링깃/톤으로 약 10%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18명은 강세를, 7명은 약세를 예상했고 나머지 응답자는 방향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가뭄, 중국과 인도에서 폭염과 같은 극심한 날씨의 더 빈번해지는 발생은 세계 농작물 생산에 혼란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 건조 날씨와 남아메리카에 비를 가져오는 엘니뇨의 개시와 더불어 올해 더 많은 혼란이 예상됩니다.

 

일부 analyst들은 엘니뇨로 인한 가격 상승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온건한 엘니뇨의 경우, 가격은 약 20% 오를 수 있으나, 강력한 엘니뇨라면 훨씬 더 큰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전히, 바이든 행정부의 바이오연료 할당 계획에 대한 실망과 브라질에서 또 한 번의 기록적인 soybean 생산 전망은 식물성 오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반기에 가격이 어디까지 떨어질 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의 대답은 평균(median)은 3,200링깃/톤으로 보고 있습니다.

 

[극심한 기상 현상]

강세(bulls)와 약세(bears) 모두에서 가장 큰 위험으로 엘니뇨를 꼽고 있습니다. 핵심 변수는 팜유, soybean, sunseed 및 rapeseed 생산을 결정할 예정인 엘니뇨의 강도입니다.

 

이에 더불어 미국의 가뭄이 있습니다. 온건하거나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soybean 작물의 비율은 최근 몇 주동안 57%로 6% 증가했으며, 작년 같은 시기에는 11% 증가하였습니다. 작물 스트레스가 많은 지역에서 계속될 예정인 한편, 일부 기상 모형은 작물의 중요한 전개 단계인 앞으로 14일간 비가 더 많이 내릴 확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의미한 차질이 없다면, 2023/24시즌 말에 soybean과 rapeseed의 세계 재고량은 1년 전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싱가포르 Rabobank의 수석 analyst인 Oskar Tjakra는 말하고 있습니다. 재고량 증가는 식물성 오일 세계 가격에 압력을 가하고, 팜유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으며, 경제 침체는 수요에 또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팜유 수확량]

하반기 팜유 수확량 전망 또한 중요한 쟁점입니다. 일부는 작물의 계절적 생산 주기와 말레이시아에서 노동자 부족의 완화 때문에 다가오는 달들에 생산이 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다른 편에서는 팜 나무의 노화에 따라 팜유 수확량과 생산성이 실망스러울 것으로 보인다는 예상도 있습니다.

 

5월 말레이시아 팜유 생산량은 전월대비 27% 뛰어올라, 2년 이상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생산량은 30% 이상 급증했을 것이라고, 인도 Sunvin Group의 연구수석인 Anikkumar Bagani가 발표하였습니다. “5월∼10월간 늘어날 팜유 생산량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합친 재고량을 약 6.5∼7.0백만톤으로 증가시킬 것이며,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Bagani가 말했습니다.

 

이 조사는 바그너 용병 그룹의 반란이 일어난 주말 이전에 수행되었으며, 용병 그룹의 지도자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사이에 협상은 결국 취소되었습니다. 거래자들은 전쟁의 전개와 흑해 지역으로부터 곡물과 sun oil 수출 전망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